근래 본격 낚시를 시작하면서 여러사람들과 동출을 해본결과 같이 낚시하러 가기 싫은 유형들을 정리해봤다. 주로 배스루어 중.

5위 / 소란 충

 

겨우 2~3짜 낚으면서 마치 메다급 가물치를 낚는 것 같은 기괴하고 과한 리액션을 한다. 있던 고기도 도망가게 만드는 유형. 자기만 잡았음 됐다는 심리를 보유.

 

4위 / 이동 충

 

"여기 안나와."입에 달고산다. 참을성이 없는 유형 십분 던져보고 없다고 이동하자고 낚시접고 있음. 근처로 워킹이 아니고 무려 지역이동을 주장함. 이동충들 특성은 채비운용에서도 부족한 인내력을 보여주며 그로인해 조과도 좋지 못하다.

 

3위 / 포인트 스틸러

 

다른 누군가가 입질이나 반응을 보인 곳에 욕망 가득한 눈및으로 슬금슬금 다가와서 바이러스 처럼 포인트를 점령함.

이동충들이 여기에 속한 경우가 많다

 

2위 / 집에가자 충

 

보통 집에가자 충은 위의 유형의 모든것을 다 가지고 있음. 그리고 주로 차 얻어타고온 뚜벅충 주제에 고기도 못잡는 유형.

 

1위 / 내께최고 충

 

많은 베스충들이 가지고 있는 유형. 자기가 잡은 고기가 힘이 제일 쎄고 손맛이 좋은줄 알고 있다. 자신이 털린건 무조건 오짜가 넘으며 동출자가 털린건 무조건 돌멩이임. 남의 조과엔 리액션이 하나도 없지만 자기자랑할땐 만족할 리액션이 나오지 않으면 같은말을 수없이 반복하는 관심종자 유형.

 

번외 / 집착충

 

이동충과 반대되는 유형. 조그만 입질이라도 받았다 싶으면 (거의 블루길 입질)그 포인트를 벗어나지 못 함. 하루종일 블루길 입질 받으며 과도한 집착성을 가진 유형. 보통의 집착충은 채비 또 한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로테이션 없이 무조건 이게 최고다.(혼자 생각하면 될걸 주변에 꼭 이야기를하고 전도를 하려함.)를 주장하는 융통성 제로의 유형

 

이 밖에도 시비충,급변충,배고파충 등등 여러유형이 있다

 

결론. 낚시는 혼자다니거나 묵묵하고 우직한 사람이랑 다니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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